대구지역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차지인은 티맵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및 신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내로 차지인에서 운영하는 모든 충전기에 티맵모빌리티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공유 서비스 제휴를 포함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충전 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차지인이 충전 공유 서비스 사업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모든 충전기에 티맵의 검색·길안내·간편결제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차지인은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과금형 콘센트(임시허가 1호), 완속, 급속 충전기 등 3가지 충전 장치를 통합제어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8월부터 전기차 충전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제주에서 2년간 실증을 통해 개인용 충전기를 공유하고 수익도 확보하는 사업성을 검증했다”며 “이번 티맵모빌리티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의 사용자가 보다 편하게 전기차 충전 에어비앤비 서비스를 신청하고 이용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