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학교는 지난 16~18일 3일 동안 개최된 제1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정건우 선수(2년)가 남자중학부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정 선수는 결승전에서 마지막 25m를 남기고 특유의 막판 스퍼트를 발휘해 2분 19초 76의 기록으로 광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평영 50M 결승전에서도 30초 10의 기록으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정 선수는 “대회전부터 과도한 긴장감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경기에 집중해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지훈 선수(3년)는 남자중학부 접영 200M 결승전에서 2분 09초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석민 선수(1년)는 남자중학부 자유형 800M 결승전에서 8분 40초 19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 선수는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다음 대회에 기대를 걸게 했다.
김지은 수영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심적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했다”며 “훈련성과가 좋은 결실을 맺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