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명품 특산물인 복숭아를 주제로 하는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진다.
세종시는 29~30일 조치원읍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제20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조치원읍에 조성한 농촌 테마파크 ‘도도리파크’ 개장식과 함께 복숭아 품종 전시회, 수확체험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복숭아 버블공연과 지역예술인 공연, 복숭아 매직트리 퍼포먼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더위 쉼터 영화 상영, 7080 라이브 콘서트, 뻔뻔한(FunFun) 클래식 등의 공연도 마련됐다.
시는 복숭아 특별판매장 및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 전시·품평회, 복숭아 수확 체험 등 농산물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인근 주차장과 도도리파크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2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이태주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껏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