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다음 달 3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최

입력 2022-07-19 11:43
지난해 개최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경기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경주축구공원과 알천구장 등에서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학교 및 클럽 등 593개 팀, 1만여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조별리그 후 팀별 최대 5경기를 치루는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U-12와 U-11은 8인제로, U-10은 6인제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이벤트 전용구장(축구공원 4구장)을 활용해 학부모와 선수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 운영으로 축구와 문화가 공존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또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도심 외곽에 위치한 인조구장을 연습구장으로 활용해 출전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는 참가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팀 첫경기 48시간 이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의무화하고 경기장 이동 전 발열 및 건강 체크를 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 날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