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 왜’?…“알면 어느 정부나 해결했겠죠”

입력 2022-07-19 11:15 수정 2022-07-19 13:02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높아진 것과 관련해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해결했겠죠.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이 ‘최근 지지율이 급락하는 배경이 무엇이라 보는가’라고 묻자 “원인은 언론이 더 잘 알지 않나”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3.4%,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