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3억원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 “채널 양도했다”

입력 2022-07-19 11:01 수정 2022-07-19 12:55
클래스101의 신사임당 프로필 사진

경제 전문 유튜버 ‘신사임당’(본명 주언규)이 채널을 양도하고 구독자 183만명에게 작별을 고했다.

신사임당은 19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신사임당 채널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채널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인수자에게 양도했다”며 “저의 모든 것이자 저의 정체성과 같던 신사임당 채널을 떠나 유튜버가 아닌 한 명의 일반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적었다.

이어 “살면서 다시 누리기 어려운 행운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가겠다”며 “여러분의 하루하루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인사했다. 다만 별도 운영하는 ‘주피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 다른 플랫폼을 통해 종종 활동할 계획을 구독자들에게 전했다.

신사임당은 한국경제TV PD 출신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등 경제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었다. 구독자 183만명과 소통하는 자신의 채널 외에도 TV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 5월 KBS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월수입은 3억원가량”이라며 “많이 벌 때는 더 벌고, 못 벌 때도 있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