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뿌리산업·IoT 로봇’
광주의 핵심 전략산업을 주제로 한 3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3개 행사는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 자동차, 뿌리산업, IoT 로봇 분야의 디지털 융합기술 등을 살펴보는 자리다. 아울러 신경제도시 광주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홍보하는 역할도 맡았다.
국제그린카전시회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국내 최초의 그린카 전문 전시회로 올해 14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미래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게 될 최신 전기차 등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행사는 출범 이후 미래형 친환경차 비즈니스의 중심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캠핑족들의 시선을 끄는 캠핑카를 전시하는 야외광장 캠핑쇼도 곁들인다.
국제뿌리산업전시회는 제조업 근간이 되는 14대 뿌리기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주조, 금형, 용접 등 나무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최종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뿌리산업 제품을 골고루 볼 수 있다.
자동차 1대 기준 뿌리산업 관련 비중은 부품 수 기준 90%, 무게 기준 86%에 달한다.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는 스마트 라이프 산업을 선도하는 로봇뿐 아니라 인공지능(AI), IoT사물인터넷, ICT&SW 분야로 나눠 지능형 가전제품 플랫폼, 콘텐츠, 빅데이터, 서비스 내용 등을 전시한다.
전시회에는 첨단 가전로봇 제품과 3만대 이상 예약실적을 올린 신차 토로스를 공개하는 삼성전자·쌍용자동차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한 EV카고 트럭을 첫 전시하는 이엔플러스 등 국내외 280여개 업체가 450여개의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을 전시하고 목포해양대 선박수리지원센터는 AR VR체험관 운영을 통해 실감나는 3D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13개국에서도 50여명의 바이어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참관한다.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광주시 핵심 전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3개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