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요금 특혜 의혹 여수시청 압수수색

입력 2022-07-19 09:10

영업용 수도 요금을 부과해야 할 업체에게 낮은 가격의 가정용 수도 요금을 적용한 의혹을 받는 전남 여수시청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일부 특정 업체에 대한 수도 요금 특혜 의혹을 제보 받고 여수시 상하수도사업단 산하 부서를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여수시 담당 공무원들이 영업용 수도요금 부과대상 업체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가정용 요금을 적용해 특혜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대가성 금전 거래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