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18일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아동인권교육강사 1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강사들은 진흥원에서 ‘2022년 아동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마쳤다.
올해 아동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에 근거한 것이다. 광주시 출산보육과 위탁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진흥원에서 운영됐다.
아동인권 옹호·권리증진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국제아동인권센터 소속 전문가가 교수진으로 참여했다.
양성과정 참여자들은 인권교육 전문가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권리의 이해, 교수법 연구, 실습·시연 등 전문능력 함양에 필요한 10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다. 이후 실습과 평가를 거쳐 아동인권교육 강사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16명의 강사는 9월부터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을 수행하는 등 지역 내 아동인권 보호·증진과 실현에 앞장서게 된다.
교육 운영을 담당한 김인숙 국제아동인권센터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동인권교육 강사이자 시민 아동인권옹호가로서 지역 내 선진 인권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이겸 광주평생교육진흥원장은 “강사들이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흥원은 지역사회 곳곳에 아동 존중의 가치가 확산하도록 강의 활동 지원을 위해 더욱 땀흘리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