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7승 신고 3위 재탈환

입력 2022-07-17 18:29
LCK 제공

담원 기아(DK)가 7승 고지에 오르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DK는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승 3패가 된 DK는 세트득실에서 앞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브리온은 1승 9패 세트득실 -15가 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첫 경기에서 DK가 큰 굴곡 없이 무난히 승리를 쟁취했다. 라인전 양상에서 두 팀은 비교적 팽팽하게 평행선을 달렸다. 균열을 낸 건 세주아니(너구리)다. 사이드 1대2에서 도리어 킬을 따고 도주하는 슈퍼 플레이로 상대의 계획을 무너뜨렸다.

탈리야(쇼메이커)는 상대가 얼굴을 내밀 때마다 공포스런 스킬 적중으로 회색 화면을 선사했다. 이른 시간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한 DK는 오래지 않아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분위기를 탄 DK는 다음 세트에서도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번에도 무난한 라인전 상황에서 DK는 시나브로 골드 차이를 벌리며 드래곤 버프로 독식했다. 탈리야(쇼메이커)가 이번에도 중반부터 상대 챔피언의 움직임을 크게 제약했다. 21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DK는 곧장 드래곤 영혼을 흡수하며 승기를 잡았다. 별다른 위기 없이 DK가 두 번째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