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만취 운전으로 승용차 충돌…6명 부상

입력 2022-07-17 10:52

만취 상태에서 1t 화물차를 몰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충돌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새벽 1시42분쯤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외국인 노동자 A씨(36)가 몰던 1t 화물차가 마주 오던 B씨(60·여)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탑승자 2명과 승용차 탑승자 4명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화물차 동승자에 대한 음주 방조 혐의 입건도 검토하고 있다.

강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