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행사 ‘보령해양머드박람회’ 16일 개막

입력 2022-07-15 15:44
머드트레인. 보령시 제공

축제·박람회가 결합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형 행사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6일 막을 올린다.

다음달 15일까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정부승인 국제행사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냈다.

7개의 구역으로 나뉜 해양머드주제관은 ‘보령머드, 생명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 신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주도할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현했으며, 해양레저&관광관은 캠핑·레저 관련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양머드체험관에는 해양 직업 체험 및 해양생물 관찰, 머드공예, 해양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해양머드 웰니스관에서는 머드하이드로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치유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충남 지역의 관광산업 및 특산품을 볼 수 있는 특산품 홍보관도 운영한다.

박람회 존에는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상설 체험 및 공연 이벤트로 머드 체험존, K팝 콘서트, 상설무대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특히 코로나19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던 ‘제25회 보령머드축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 마련된 초대형 머드탕, EDM공연, 머드 워터파크 등도 체험 가능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박람회 기간에 머드의 미래가치 및 해양 신산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며 “한달간 보령의 머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