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기간(3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모 병원 여성 탈의실에 침입해 직원 5명의 지갑에서 현금 등 6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다음 날 해당 병원을 다시 찾았고 이를 알아본 병원 관계자가 신고해다가 신고받고 탐문 수사 중이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처음에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A씨가 탈의실에서 나오는 병원 내 폐쇄회로(CC)TV 장면을 보여주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구속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