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해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체전에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1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시부는 29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개막 하루 앞서 14일에는 포항 호미곶과 경주 토함산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를 2개 구간으로 나눠 봉송하고 안치식을 진행했다.
15일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대구·경북지역 주요 인사,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문화공연과 홍보영상, 체전캐릭터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대회기간 중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와 각종 문화공연 행사도 개최된다.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 10미(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포항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체전이 안전대회, 희망대회, 화합대회로서 도민의 힘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대화합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