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통 강조’…관악구, ‘관악청(聽)’ 운영 재개한다

입력 2022-07-14 16:20
박준희 구청장이 12일 주민들을 만나 민원을 듣고 있다.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청장과 주민 만남의 공간인 ‘관악청(聽)’ 운영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악청은 주민 누구든지 구청장을 편히 만날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이자, 이웃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는 주민 사랑방이다.

관악청은 민선 7기 공약 1호로 주민들의 호응 속에 운영됐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한적·부분적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박 구청장이 주민 소통을 강조하면서 관악청 운영이 재개됐다.

관악청의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데이트’는 구민 누구나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주 2회 운영하던 것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 1회로 축소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뵙고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이동관악청’을 연중 확대 운영해 어르신, 학부모, 여성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해 나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소통, 포용, 협치가 구정의 핵심 가치인 만큼 열린구청장실 관악청을 통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을 직접 만나 함께 만들어 가는 더불어으뜸 관악구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