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교구재와 도서 기부…광주 지역아동센터 전달

입력 2022-07-14 12:52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14일 지역 아동의 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교구재와 함께 아동도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ACC재단은 문화다양성 교구재 ‘아시아 문화상자’를 광주지역 유치원·초등학교 67개교에 130여개를 보급했다.

문화상자는 ACC재단이 자체 개발한 모둠형 교구재로 아시아 5개 권역의 의복, 놀이기구, 악기 등 실물자료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각국 생활문화를 놀이로 체험하면서 문화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교구 콘텐츠다.

이와 함께 ACC재단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에 그림책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420여권의 어린이 도서를 기부했다.

기부도서는 지난 5월 어린이가족문화축제(How Fun8)의 하나로 진행된 자발적 도서교환 캠페인 ‘나눔책장’을 통해 수집한 것이다. 캠페인에는 ACC재단 임직원과 어린이문화원 프로그램 이용객들이 참여했다. 해당 도서는 광주 전역의 지역아동센터에 골고루 나눠 전달된다.

ACC재단이 운영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로 자리매김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도서 기부와 교구재 배포를 통해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