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청년 작가 9명이 대기업 직접 고용을 앞두고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1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인천경제자유구유구역청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전문 예술법인 꿈꾸는마을의 추천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채용절차를 밟게 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9명이 오는 18일 인천 송도국제센터 G센터 2층에 자리잡은 갤러리에서 80호 작품을 비롯 30점 가량을 선보이게 된다.
참여작가는 박소영, 최유진, 김태완, 이상민, 최주림, 안성진, 이청규, 유현서 작가 등 인천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9명이다.
이들은 현대엔지니어링 입사를 앞두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꿈꾸는마을 관계자는 “대통령과 인천시장 등 선출직 공직자들의 발달장애인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통해 직업을 갖게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전시회에 찾아와 독특한 작품도 감상하고, 관공서 및 회사 건물의 벽면에 소장할 작품을 골라 구매를 하는 감동도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