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가 ‘2022 한반도 평화학교’(포스터)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학교는 국내와 해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주관하며 평화통일연대는 경기평화교육센터 피스윈즈와 함께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한반도 평화학교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반도 평화 아카데미, 전쟁과 분단의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탐방,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평화 옹호 활동, 심화 교육과정인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현장 탐방 장소로는 제주도 4·3평화공원과 강정마을을 비롯해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민통선 내 월정리역,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등이 선정됐다. 해외 청년 10명, 경기 청년 7명, 탈북 청년 3명 등 기관마다 20명씩 모집하며 선착순 마감될 때까지 접수할 수 있다.
강경민 평통연대 상임대표는 “한반도 평화학교를 통해 동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해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