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매년 연말마다 공연과 바자회로 구성된 자선행사를 개최했던 ‘하늘빛 프로젝트’가 올해는 깜짝 ‘썸머 바자’를 연다.
13일 하늘빛에 따르면 ‘썸머 바자’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54 심(SEAM)오피스 메인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하늘빛 프로젝트와 라이트하우스서울숲, 재단법인 심센터, 사단법인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이 협력해 마련했다.
배우 성유리와 윤주만이 행사 취지에 공감해 물품을 기부했다. ‘하늘빛 프로젝트’ 1회부터 함께해 온 두 사람은 여름 의류와 신발, 화장품 등 다수의 물품을 선뜻 내놓았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 힙합크루 흉배, 그리고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유진은 바자회 당일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스타들뿐 아니라 다음세대의 꿈을 응원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들과 착한 기업들이 ‘썸머 바자’에 동참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하늘빛이 후원하는 고양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여성 청소년들은 ‘꾸미준’(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이란 이름으로 칠보·비즈공예, 스칸디아모스 인테리어 액자 등 작품을 전시히고 바자에도 참여한다.
2017년부터 이어져 온 ‘하늘빛 프로젝트’는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의 전문가들과 봉사자들이 선한 뜻을 모아 진행하는 비영리 행사다. 이번 ‘썸머 바자’의 수익금은 저소득층 청소년들과 여성·아동 이주민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