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 해양 신산업 혁신융합 캠퍼스가 조성된다. 캠퍼스 구축에는 국비 16억5000만원 등 총 33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 산학연 연계 협업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은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동 융합캠퍼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해양대를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수산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대 등 지역 9개 대학과 협력해 오는 9월부터 해양 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해양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전 공공기관·지역 대학과 협력해 해양 신산업 분야의 첨단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실질적 산학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