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국내 케네디병(근육 약화 등을 동반하는 희귀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7월 15일과 8월 19일(오후 3시30분~6시30분) 2차례에 걸쳐 병원 1동 지하1층에서 ‘케네디병 바로알기’ 강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신경과 박진성 교수팀을 주축으로 해 희귀질환 권역별 실태조사 및 전문기관 역할모델 제안 과제의 일부로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케네디병의 개요(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강민성 교수), 국내 케네디병의 현황(동국대학교경주병원 신경과 박진모 교수), 웃음으로 먹는 공짜 보약(한국웃음임상치료센터 전임강사 허윤미 간호사), 케네디병 임상시험 현황(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진성 교수), 케네디병의 재활 치료(동아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강민구 교수)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환자의 눈높이에서 케네디병의 원인 및 증상과 함께 국내 케네디병 환자들의 심사평가원 기반 케네디병의 유병률·동반 질환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최근까지 박진성 교수팀이 주도하고 있는 케네디병 치료에 대한 장기간 치료 효과,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인 케네디병의 재활 치료,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웃음치료 등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