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10대 고등학생은 사건 직후 달아난 뒤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12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8분쯤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A(12) 초등학생이 고교생 B군(17)이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쳤다. 피해 초등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고 있다.
B군은 범행 후 달아났고, 사건이 발생한 지 1시간30분 뒤 인근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