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서 22명이 탄 9t급 낚시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면서 승선원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7분쯤 여수시 화정면 낭도 인근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22명)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보내 인근 해상에 있던 어선과 함께 구조에 나섰다.
승선원 7명은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어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낚시어선은 암초와 충돌해 기관실 일부분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을 백야항으로 예인하는 한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