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동문 기업에 ‘인생 첫 면접’ 본 직업계고 학생들

입력 2022-07-12 16:41
한 특성화고 학생이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동문 기업 면접을 보기에 앞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 기업 취업박람회’에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가해 ‘선배’들의 기업에 면접을 봤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동문 기업 소개를 듣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경기기계공업고, 동구마케팅고, 서울공업고, 성동공업고, 성암국제무역고, 송곡관광고 등 6개 학교가 참여했고 20여 곳의 동문 기업이 기계·전자·식음료·조리·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총 61명을 채용한다. 동문 기업이 모교 후배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 면접을 보고 있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서 면접을 마친 한 학생이 면접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면접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1차 선발한 직업계고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왁자지껄한 현장에서 면접을 마친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 면접을 보고 있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 면접을 보고 있다.

‘인생 첫 면접’에 나선 학생들은 팔짱을 끼기도 하고 허리를 굽힌 채 대답하는 등 성인들의 면접과는 달리 조금은 서투른 모습도 보였지만, 누구보다 자신 있게 소개하며 열띤 모습을 보였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인재개발캠퍼스에서 열린 '2022 서울 직업계고 동문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에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취업 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동문 기업이 모교 발전에 도움을 주고 후배들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