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 시민단체, 최정우 포스코회장 퇴진 요구 1인 시위

입력 2022-07-12 15:09
포항바로세우기실천운동본부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포항바로세우기실천운동본부 제공

경북 포항의 한 시민단체가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포항바로세우기실천운동본부 김길현 집행위원장과 임종백 집행위원 등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최정우 회장 퇴출을 위한 1인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방소멸 앞장서는 최정우퇴출, 성폭력 사과없는 최정우퇴출, 포스코 국민기업 부정하는 최정우 퇴출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과 잠실 최정우 회장 아파트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포실본은 15일까지 1차 시위를 벌인 뒤 최정우 회장 퇴진까지 계속해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길현 집행위원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최고 책임자인 최정우 회장의 직접 사과와 자진 퇴진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