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회로부터 받은 것 환원하는 큰 나무가 되길”

입력 2022-07-12 14:52 수정 2022-07-12 15:11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해외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41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치열한 노력의 결과이나,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에서 받은 혜택에 감사함을 느끼는 리더로 성장해 훗날 사회에 다시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상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위를 따는 것 자체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시대 변화에 맞는 여러분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회장이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설립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