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교육부·인천시교육청·인천 중구청 학교 설립 담당 실무자들과 ‘영종 하늘5고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20일로 예정된 하늘5고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앞서 하늘5고 중투심 통과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배준영 의원을 비롯해 인천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과 한창한 의원 및 교육부, 인천시교육청, 중구청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영종 지역은 최근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하늘5고가 개교하지 않을 경우 학급당 인원은 2026년 35.9명, 2027년 41.4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개교 시 학급당 인원은 2026년 28명, 2027년 29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에게 하늘5고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유 부총리로부터 “다시 심사 대상이 될 것” 이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배준영 의원은 또 7일 인천 중구 제2청에서 하늘도시학교설립추진위원회, 영종하늘도시주민연합회, 학부모·지역 대표들과 함께 ‘하늘5고 설립을 위한 간담회’ 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배준영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부, 인천시교육청, 중구청 등 관계기관 모두 영종하늘도시 과밀학급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중투심에서 반드시 하늘5고 설립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한 설명자료를 토대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인천시교육청을 중심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보강해 심사 준비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