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2년 만에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시는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추진반 부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최종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반별 세부추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시는 지난 3월 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준비상황 보고회, 개·폐회식 공개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경기장 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으며 대회 준비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회기간 중에는 해양레저스포츠 및 각종 문화공연 행사가 열리고 메타버스 체험관, 지역 우수 수산물 및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10미(味) 전시 및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시는 앞서 총사업비 245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포항사격장, 포항야구장 등 17개 종목별 경기장의 보수와 공인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체전을 코로나 펜데믹 이후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