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 류민석이 “연구를 하다 보니 이번 메타에 해답을 잘 찾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류민석이 서포터로 활약한 T1은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7승 고지에 오른 T1은 젠지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류민석은 나미, 리 신을 골라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류민석은 “2대 0으로 이겼다. 상대가 아무무 서포터를 준비해왔는데, 데이터를 얻은 거 같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무는 연습할 때나, 솔랭 할 때, LPL 팀에서 쓰는 거 보면 라인전이 강력하고 초중반 교전에서도 강력하다. 많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돌진 조합을 짰을 때 장점도 있지만 피니시가 없는 단점도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유리할 거라 생각했다. 시간을 잘 보내면서 상대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류민석은 “서머에서 패치 후 적응을 못하고 있었는데, 연구를 하다보니 이번 메타에 해답이 보이고 있는 거 같다”면서 “저랑도 잘 맞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팬미팅을 다시 못하게 되어서 많이 아쉽다. 2라운드에선 다시 팬미팅 했으면 좋겠다. 직관 와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 건강 유의하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