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대표적 시민참여형 축제 ‘가족사랑축제’ 성황

입력 2022-07-10 21:43

경기도 화성시의 대표적 시민참여형 축제인 ‘제13회 가족사랑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일 화성시에 따르면 가족사랑축제는 전날 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이웃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상 속 가족들의 건강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로 ‘#오랜만남 #다시(RE-)일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됐다.

주 무대인 호수공원 운답원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60여 명으로 구성된 화성시학생연합오케스트라와 교사밴드, 댄스동아리의 공연부터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 옥종근의 마리오네트 등 전문 공연예술인의 공연이 열렸다.

인공섬에서는 금관5중주, 색소폰 앙상블의 거리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도 선사했다.

또 체험존에서는 저글링, 줄타기, 접시놀이 등을 간단히 전문강사에게 배워보는 ‘오감만족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트렁크&캠핑카트 마켓’,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의 ‘꿈마차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한국 발라드의 계보를 잇는 정승환, 백아연 등의 인기가수와 보라미유, Roo, 우정훈&최용호(팝페라 듀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환상적인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이벤트로는 환경 체험인 닥종이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맥간공예와 타악기(카혼)두드리기, 목공체험, 어린이체험 등 가족이 함께 해 볼 만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시 마스코트인 ‘코리요’를 활용한 이벤트, 스탬프 찍기 등이 펼쳐졌다.

정명근 시장은 “민선 8기 희망화성의 기치는 시민들이 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오늘 이 순간처럼 즐거운 나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시정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