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콘퍼런스 ‘한국교회, 변화와 공존을 위한 인사이트’ 개최

입력 2022-07-10 15:05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오는 14일 급변하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해 창의적인 목회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22 대한민국 목회컨퍼런스, 한국교회 변화와 공존을 위한 인사이트’를 충북 청주 상당교회(안광복 목사)에서 개최한다.

유튜브 ‘대한민국 목회 컨퍼런스’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CTS가 주관하고 목회데이터 연구소, 한국기독교학회에서 공동 주최한다.

목회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성인 남·여 주일 현장 예배 참여 수준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73%로 조사됐다. 또한 대형교회 목회자 2명중 1명은 ‘번아웃 상태’(47%)라고 답했다.

2022 대한민국 목회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 기간 동안 더욱 성장한 교회들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목회 환경를 제시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기간 동안 사회 속에서의 교회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최근 사회적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ESG를 어떻게 한국교회에 적용하고 사회와의 공존을 이룰 수 있는지 알아본다.

CTS 감경철 회장은 “엔데믹 전환과 함께 이전과는 극명하게 달라진 변화의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공존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선을 함께 나누고 논의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가 향유할 지속 가능한 미래 교회를 위해 CTS가 앞장서서 한국교회를 지원하고, 전방위적인 교육 선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청주 상당교회 안광복 목사가 진행을 맡는다. 강사로는 임성빈 박사(前 장신대 총장),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침례교회), 전규택 목사(김포 아름다운교회)가 참여한다.

임성빈 박사는 ‘한국교회의 변화와 공존을 위한 인사이트’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지용근 대표는 ‘요즘 성장하는 교회, WHY 분석’에 대해, 김중식 목사는 한국 NCD교회개발원에서 진행한 ‘교회 건강도 측정 조사’에서 200개 교회 중 1위를 차지한 ‘포항중앙침례교회의 건강 로드맵’을 소개한다. 환경 센터를 설립해 환경 운동에 앞장서는 교회로 알려진 김포아름다운교회 전규택 목사는 ‘ESG 시대, 교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회 주변의 십리(4.5km)내 소외된 이웃을 품는 용인제일교회(담임 임병선)의 ‘십리 프로젝트’ 등 교회의 사회 공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목회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