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소속팀 탬파베이, NC 출신 베탄코트 영입

입력 2022-07-10 09:33 수정 2022-07-10 09:53
NC 다이노스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2019년 5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 6회초 2사 1·2루 때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전준호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포수 출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31·파나마)가 최지만(31)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베탄코트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마이너리거 크리스티안 페르난데스, 외야수 칼 스티븐슨을 오클랜드로 보냈다. 베탄코트의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합류를 위해 우완 투수 데이비드 매케이를 방출대기자로 올렸다.

베탄코트는 2019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NC에 입단해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방출을 당했다. 53경기에서 8홈런 29타점 타율 0.246을 기록하고 그해 7월 퇴출됐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다. NC에서 포지션은 포수였지만 미국 복귀 후에는 대체로 내야수를 맡았다.

베탄코트는 올해 메이저리거로 기회를 잡은 오클랜드에서 1루수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1루수를 맡고 있다. 베탄코트는 올 시즌 타석에서 4홈런 19타점 타율 0.249를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