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아베 전 총리, 영면 기원…정치 테러 규탄”

입력 2022-07-08 19:14
8일(현지시간) 일본 나라현에서 참의원 유세 도중 괴한의 총에 맞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응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심폐 정지 상태에 빠진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격 당한 후 사망한 데 대해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영면을 기원한다.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일본 국민과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정치 테러는 우리 국민에게도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모든 형태의 정치 테러를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