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감독추천도 확정… 안우진 첫 올스타, KIA 8명 최다

입력 2022-07-08 15:33
키움 선발 안우진. 연합뉴스

2022 KBO 올스타전을 빛낼 선수 50명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2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KT위즈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소형준, 주권, 황재균, 배정대(이상 KT), 홍건희, 박세혁, 허경민, 정수빈(이상 두산), 뷰캐넌(삼성), 서진용, 김민식(이상 SSG), 최준용, 박세웅(이상 롯데)이 선발됐다.

LG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나눔 올스타’에는 켈리, 고우석(이상 LG), 안우진, 김재웅, 이지영, 김혜성(이상 키움), 루친스키, 이용찬, 양의지, 마티니(이상 NC), 장시환, 정은원, 터크먼(이상 한화)을 선발됐다.

올 시즌 맹활약 중인 키움의 안우진은 감독 추천으로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안우진은 16경기 9승(4패)으로 공동 3위에 올랐고, 103이닝(5위) 114탈삼진(2위) 평균자책점 2.18(3위) 등을 기록 중이다.

앞서 KBO는 지난 4일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12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베스트12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에 속한 KIA 양현종이 팬 투표 141만3722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했고, 드림 올스타에선 SSG 김광현이 선발투수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해 자신의 5번째로 베스트12에 올랐다.

총 50명 올스타 선수가 선발된 가운데,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한 구단은 KIA로 8명이다. 삼성이 7명으로 뒤를 이었고, 1위를 달리는 SSG가 6명이다. KT, LG, 키움이 5명, 두산과 NC가 4명이고, 롯데와 한화가 3명씩이다.

나눔 올스타에서 외야수 부문 베스트 12로 뽑혔던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외야수 부문 최다 점수 4위인 LG 김현수가 대체선발됐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