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성수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9월 5일까지 60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위험한 해역에서 특정 시기에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내려진다.
관심 단계 발령은 8일 양양지역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관할 구역 내 주요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해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려진 선제 조치다.
이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존 파출소 이외 송지호와 문암, 수산, 기사문 등 4개소에는 지역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관할지역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광판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도 펼친다.
해경 관계자는 “피서철 사고 예방 홍보와 안전계도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며 “물놀이를 할때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