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방청 “아베, 우측 경부에 총상 출혈, 왼쪽 가슴 피하 출혈”

입력 2022-07-08 14:37 수정 2022-07-08 15:02
총 맞고 쓰러진 아베 전 일본 총리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오는 10일로 예정된 제26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유세를 돕던 중 총격을 받고 쓰러져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40대 남성을 체포,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교도통신 제공. 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8일 총격 피습으로 현재 의식이 없으며 용태가 안좋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른쪽 목과 왼쪽 가슴에 총격에 의한 출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HK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 전 총리는 의식이 없고 용태는 꽤 나쁘다는 보고를 현장에서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소방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아베 전 총리는 우측 경부(목)에 총상으로 인한 출혈이 있으며, 왼쪽 가슴 피하 출혈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츠노 히로이치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전 총리의 용태를 계속 확인 중”이라며 “어떠한 이유라도 이번과 같은 만행은 허용되지 않는다. 단호히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