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징계를 심의하는 당 윤리위원회 회의가 7일 자정을 넘겨 계속 되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징계 심의 결과는 밤늦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 대표 소명을 들은 뒤 기자들을 만나 “이제 막 김철근 당원의 소명이 끝났고, 이준석 당원의 소명도 끝났다”며 “잠깐 정회를 10분 정도 하고 잠깐 쉬었다가 이제부터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결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회의가 오래 걸릴 예정인지 묻는 말에는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오늘 결과가 나오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7시에 시작된 윤리위원회 회의는 8일 0시 30분 현재, 5시간 30분째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 참석해 2시간50분가량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윤리위는 김철근 정무실장에 대한 소명도 진행했다.
구승은 기자 gugiz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