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시간 소명 끝낸 이준석 “많은 혼란 종식되길”

입력 2022-07-08 00:39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시간여에 걸쳐 ‘성 접대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소명 절차를 마친 뒤 “당의 혼란이 종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일 0시 13분쯤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회의 소명 절차에 보시는 것처럼 장시간동안 성실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리위에서 질문하신 내용들, 제 관점에서 정확하게 소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출석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간중간 감정에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윤리위 소명 이후에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이 대표는 “모르겠습니다. 이 절차를 통해서 당의 많은 혼란이 종식되기를 저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성 접대를 받았다고 소명했느냐’고 물었지만 이 대표는 “이 정도로 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