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50대 남성이 16시간여 만에 하류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쯤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 하류에서 A씨(51)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쯤 곡성군 죽곡면 섬진강변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됐다.
A씨 지인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실종 2일차인 이날부터 수색 범위를 강 건너 구례군까지 넓혔다.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던 경찰은 물 속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신체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곡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