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27분쯤 부산 영도구 청학동 한 내리막길 도로에서 16t 정화조 차량이 전봇대와 충돌한 뒤 불이 났다.
경찰과 부산소방에 따르면 이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가로등 등 구조물에 차례로 들이받으며 60여m를 진행하다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