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도는 갯벌이 살아있다.
수십 년에 걸친 개발과정에서 수많은 갯벌이 매립됐지만, 여전히 영종도에는 갯벌이 남아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6일 “갯벌을 매립해 도시를 개발하는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이제는 자연과 공존하며 도시의 가치를 높일 방법을 고민해야 하고, 그 중심에는 지역주민이 자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시민 및 영종도 주민들과 갯벌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위해 앞으로 갯벌을 주제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대중강의는 16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인천대교 관리동 강당에서 개최된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해 알아보고, 두 번째 만남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갯벌과 생물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영종도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인천대교㈜가 적극 참여한다. 강의 후에는 인천대교기념관 제방 앞에서 간단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도 추진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