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등으로 인해 폐업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폐업한 주유소는 전국 122개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213개 주유소가 폐업했다.
3일 서울 동작구의 한 주유소는 철제 담벼락으로 가로막힌 채 폐업 글자가 사무실 입구에 부착된 모습이었다.
중랑구의 한 주유소도 담벼락에 둘러싸인 채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는 모습이었다.
유가 폭등으로 관련 문제가 지속하자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7%로 더 늘렸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