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취임 첫 일정으로 고양시 집중호우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 시장은 공식 업무 시작인 1일 0시 시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호우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중인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전날에는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신평 배수펌프장을 방문하고 유량 유입에 따른 배수 능력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 저지대지역 침수피해 예방에 노력을 기하면서, 제방 쪽에 나무를 심는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활용과 한강 변 주차장을 확대해 주차장과 캠핑장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유수지의 용수를 활용해 건조 하천에 항상 흘려보내는 방안도 강구해 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을 만들고, 고양시의 보배인 일산호수공원에 관로를 연결해 물이 정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