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말에는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인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주말에는 전국적인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예상된다. 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 고온다습한 공기가 전국을 뒤덮는 모양새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 초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생성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