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 가족이 탄 차량이 28일 오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12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가두리 양식장 끝에서 조양의 아버지가 몰던 은색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이곳은 방파제로부터 약 8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차량은 수심 10m 부근에서 확인됐다.
수중 수색에 나선 잠수부가 육안으로 차량을 확인했고, 이후 차량 번호판이 일치하는 것까지 확인했다.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운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