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허 출원, 다음달부터 인터넷 웹방식으로 일원화

입력 2022-06-28 10:43

다음달부터 국제특허 전자출원 방식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웹사이트에서 출원서를 작성·제출하는 인터넷 웹방식 출원(ePCT)으로 일원화된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PCT 국제특허를 전자 방식으로 출원할 때 개인 컴퓨터에 직접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식의 ‘PCT-SAFE’를 사용하거나 ePCT를 사용했다.

WIPO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PCT-SAFE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종료하고 ePCT으로 시스템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국내 사용자들이 ePCT 출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WIPO는 ePCT 고객지원 전문가를 선발, 지난 1월부터 특허청 서울사무소에 배치했다. 국내에서도 전화 등을 통해 ePCT 사용방법을 상담할 수 있다.

고객지원 전문가는 ePCT 사용상의 어려움, ePCT 교육 수요 등을 파악해 국내 사용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게 된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사용자 교육이나 기능 개선 등을 위해 WIPO와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