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 건물 옥상에서 27일 오후 8시2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영화관 관객을 포함한 45명이 대피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신사동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검은 연기를 본 시민들의 목격담과 사진이 SNS로 쏟아졌다. 불은 18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