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34분쯤 광양시 황길동 하포마을 인근 편도 3차로에서 A씨(64)가 몰던 SUV 차량이 B씨(34)의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