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남주혁, 매체·제보자 고소…“명예 실추”

입력 2022-06-24 18:58
배우 남주혁. 뉴시스

배우 남주혁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매체와 제보자 등을 고소했다.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남주혁 배우는 금일 허위 기사를 작성한 모 매체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신속한 수사를 통해 실체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남주혁 배우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20일 익명의 제보자 A씨의 주장을 토대로 남주혁이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6년간 학교 폭력 가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남주혁은 ‘일진’ 무리와 어울려 다녔으며, 그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한 무리는 한둘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일 매니지먼트 숲은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무분별하고도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가족들”이라며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상황에 대해 소속사는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