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권남용 혐의’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 무혐의 처분

입력 2022-06-24 17:36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이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직원을 부당하게 직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유 청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인 기상청 직원 A씨는 지난해 7월 당시 기상청 차장이던 유 청장이 자신을 부당하게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따돌림 행위를 했다며 유 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유 청장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22일 임명된 유 청장은 부산지방기상청장과 기상청 기획조정관, 차장 등을 지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